전세금 부담될 때, 신혼부부 공공임대 해봤더니

전세금 부담될 때, 신혼부부 공공임대 해봤더니

 

신혼부부 공공임대, 나 같은 사람도 가능할까?

 

신혼부부 공공임대 어렵지 않아요! 전세임대, 매입임대 등 실거주자 입장에서 정리한 조건, 신청 방법, 실제 후기까지 한눈에 알려드립니다.

 

 

[목차]

 

 

요즘 부쩍 집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현실이 바로 '주거'였어요.

막연히 전세로 들어가야지 생각했는데, 요즘 전세 시세 보셨어요?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러다 친구가 공공임대 이야기를 해줬어요.

"요즘 신혼부부 전용 공공임대 있던데, 거기 한 번 알아봐."

사실 처음엔 좀 반신반의했어요. 왠지 ‘내가 해당 안 될 것 같고’,

‘되긴 되더라도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고’ 막연한 생각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조금씩 알아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 이거 진짜 실수요자한테는 꽤 괜찮은 제도인데?” 싶더라고요.

 

 

공공임대가 뭐냐고요?

공공임대가 뭐냐고요?

 

 

그냥 쉽게 말하면, 국가(혹은 LH나 SH같은 공기업)가

‘살기 괜찮은 집’을 구해주고, 저렴한 보증금이나 월세로 신혼부부나 청년 같은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거예요.

 

종류는 진짜 많더라고요.

무슨 ‘전세임대’니 ‘매입임대’니 ‘행복주택’이니…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저 같은 신혼부부가 주로 신청하는 건 보통 이 두 가지예요.

 

 

 

신혼부부 전세임대, 내가 제일 관심 있었던 제도

신혼부부 전세임대, 내가 제일 관심 있었던 제도

 

전세형은 ‘집을 고르면’ LH가 대신 계약해주는 방식

 

가장 놀라웠던 건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LH에서 그 집을 대신 계약하고, 나는 거기 월세처럼 조금씩 납부하면서 사는 구조였어요.

 

서울 기준으로는 2억 넘는 집도 가능하대요.

저는 강북 쪽에서 몇 군데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조건 맞는 집들이 많았어요.

월세도 아니고, 보증금 1천만 원 정도에 월 이자 몇 만 원이 전부.

 

 

그런데 소득기준은 생각보다 까다로움

 

‘아무나 다 되는 거 아니구나’ 싶었던 건 바로 소득 기준.

저희 부부는 맞벌이인데, 딱 기준선 언저리에 걸리더라고요.

이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70~100% 기준으로 잡혀 있어서

신청 전에 LH 홈페이지나 마이홈에서 계산기 돌려보는 게 좋아요.

 

 

 

매입임대는 이미 확보된 집에 들어가는 방식

매입임대는 이미 확보된 집에 들어가는 방식

 

 

이건 조금 다른 방식이에요.

LH에서 미리 사둔 집이나 아파트가 있고,

거기에 신혼부부가 신청해서 들어가는 거예요.

 

입지나 주거 수준은 조금 복불복인데,

장점은 ‘입주까지 속도가 빠르고’, ‘이미 확정된 집이라 고르기 편하다’는 점.

 

보통 보증금 몇 백만 원에 월세 10~20만 원대?

진짜 부담이 훨씬 적어요.

 

 

 

신청은 어떻게 하냐고요?

신청은 어떻게 하냐고요?

 

1. 공고 확인부터

 

저는 LH청약센터에 매일은 아니고, 3~4일에 한 번 정도 들어가 봤어요.

LH청약플러스(apply.lh.or.kr) 여기서

‘신혼부부’, ‘전세임대’, ‘매입임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지역별로 모집 공고가 쭉 뜨거든요.

 

 

 

2. 서류 준비는 꼭 미리미리

 

생각보다 필요한 서류가 많아요.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소득증명서, 건강보험 납부 확인서 등등.

공고마다 요구하는 서류나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진짜 꼼꼼하게 읽어야 해요. 전 한번 놓쳐서 재제출한 적 있어요.

 

 

3. 신청은 온라인으로

 

요즘은 다 온라인으로 가능해요.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LH나 SH 고객센터 전화해도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직접 해보니 느낀 점

직접 해보니 느낀 점

 

 

사실 공공임대 신청한다고 바로 당첨되는 건 아니에요.

저도 첫 번째 신청은 떨어졌고, 두 번째는 예비순위였거든요.

그런데 기회는 계속 오고,

내가 조건만 잘 맞으면 언제든 선정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될 리가 있나” 싶은 분들도, 진짜 조건 맞춰보고 한 번 도전해보세요.

무조건 시도해봐야 후회도 없더라고요.

 

 

 

끝으로 – 지금 고민 중인 분들에게

지금 고민 중인 분들에게

 

결혼 앞두고, 혹은 갓 결혼하고

“전세금 마련이 너무 막막하다…” 생각 중이시라면

정말 한 번쯤 공공임대 꼭 들여다보세요.

 

 

공고문 읽는 게 어렵다면,

정말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같은 사람이 블로그 후기처럼

하나씩 알려주는 글들도 많으니까요.

 

복잡해 보여도, 절대 어렵지 않아요.

진짜 한 번 해보면 “왜 진작 안 했지?” 싶을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살 집 걱정 없이 행복하게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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